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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백신 예약했다 취소된 60~74세, 오늘부터 홈페이지·전화로 사전 예약

등록 2021.06.23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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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30일 사전 예약...접종은 7월5~17일

사전예약 안했거나 '노쇼' 미접종자 해당없어

28일부터는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등 예약

7월 중순 이후 고3, 50대 등 3분기 대상 접종

[서울=뉴시스]조성우 기자 = 65세부터 74세까지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된 2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시민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2021.05.27.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조성우 기자 =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시민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2021.05.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 예약을 했음에도 실제 접종을 받지 못한 60~74세 연령대가 23일부터 다시 예약에 나선다.

2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6월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AZ) 코로나19 백신 예정이었던 60~74세 고령자와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 중 사전예약을 하고도 백신을 접종하지 못하고 취소된 초과 예약자의 사전 예약이 이날 0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8일간 실시한다.

사전 예약 후 실제 접종은 7월5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다.

당초 60~74세의 경우 지난 5월부터 예방접종 사전 예약을 통해 접종 일시를 정했지만, 백신 물량 부족으로 일부 예약자는 정해진 날짜에 접종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당국에 따르면 예약을 하고도 접종을 받지 못하는 '초과 예약자' 규모가 약 20만명이다.

당국은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들어올 예정이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5000회분을 활용해 이들의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실제 도입 시기가 7월 이후로 미뤄져 부득이하게 접종 일정을 변경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이 부족해지자 추진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 76만여명의 2차 접종은 화이자 등 다른 백신으로 교차접종이 가능하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인당 2회 접종이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4~12주 간격으로 허가를 했고, 이를 바탕으로 예방접종 전문위원회는 효능 등을 고려해 11~12주 간격을 권고하고 있다.

사전예약은 홈페이지(ncvr.kdca.go.kr)를 통한 본인 및 대리예약, 콜센터 예약(1339, 지자체 콜센터)을 통해 가능하다.

대상자에게는 사전예약 기간과 접종 일정 등을 문자메시지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단 이달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자였으나 기간 내 예약하지 않았거나 예약 후 사전연력 없이 접종 받지 않은 이른바 '노쇼' 미접종자는 해당하지 않는다.

한편 오는 28일부터는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등의 추가 예약이 시작한다.

이 대상군은 지난 7일부터 20만명 규모로 예약을 받았는데 예약이 9일 오전 9시 완료했다.

대상자 중 일부는 명단이 누락된 것으로 알려져 28일부터 3일까지 추가 예약을 받는다. 실제 접종은 7월5일부터 17일까지다.

7월 중순까지 상반기 접종 대상자 중 미접종자에 대한 추가 접종을 완료하면 이후에는 3분기 접종 대상자에 대한 접종이 시행된다.

입시를 앞둔 고등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교직원 64만명은 접종 동의자에 한해 7월19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해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교직원 및 돌봄 인력 110만명 등에 대한 접종도 7월19일부터 시작한다.

특정 대상이 아닌 60세 미만 일반 국민 대상 예방접종은 연령별 위중증 비율 등 위험성을 고려해 50대에 대해 온라인 사전예약을 거쳐 7월26일 접종을 시작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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