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이재명이 대선후보?...정치깡패 이정재 오버랩"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배우 김부선이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하며 발언을 하고 있다. 2021.04.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배우 김부선이 여당의 대권주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가리키며 정치깡패 이정재를 언급했다.
김부선은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재명이 대선후보라는게 블랙 코미디 아닌가"라며 "이나라 국민들 정치수준이 아직도 자유당시절에서 멈췄는가. 난 이재명을 보면 정치깡패 이정재가 오버랩 된다"고 밝혔다.
그는 "내말 부디 명심들 하시길"이라며 "지도자의 덕목은 정직함이 우선이라는 것을 먼훗날 국민들이 피눈물 흘리지 않길 진심으로 기도한다"고 했다.
김부선은 "나는 한번도 이재명을 유혹하거나 만나자고 하거나 전번조차 요구한 적이 없다"며 "혼자 흥분했고 먼저 연락왔고 혼자 사기쳤다. 그럼에도 여러차례 보호까지 해줬다. 그러나 적폐는 다름 아닌 이재명이었다"고도 했다.
현재 이글은 이날 오전 11시45분 기준 김부선 계정에서 보이지 않는 상태다.
김부선은 지난 2018년 이 지사와 사귄 적 있으며 이 지사가 자신의 입을 막으려 협박했다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이후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강용석 변호사를 대동해 이 지사를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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