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최현 감독대행 "포수 선택 기준? 투수와 호흡·체력 관리"

등록 2021.07.04 16:17: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롯데 자이언츠 최현 감독대행.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롯데 자이언츠 최현 감독대행.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희준 기자 = 최현 롯데 자이언츠 감독대행이 선발 포수를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 언급했다.

최현 감독대행은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지는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포수 선택 기준에 대해 "포수마다 장단점이 있다"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투수와의 호흡이다. 또 한 선수가 계속 출전해 힘들지 않도록 체력적인 균형도 고려한다"고 밝혔다.

현재 롯데 1군 엔트리에 등록된 포수는 지시완, 정보근 등 2명이다.

김준태가 무릎 부상으로 장기 이탈하면서 지시완이 주전 포수 역할을 하고 있다. 김준태의 부상으로 6월말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정보근은 외국인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 박세웅이 선발 등판하는 날 선발 포수로 나선다.

이날 선발 투수는 박세웅이다. 최현 감독대행은 정보근을 선발 포수로 낙점했다.

최현 감독대행은 "일부러 선수를 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투수와 포수 간의 호흡을 분석했다"며 "박세웅이 정보근과 호흡을 맞췄을 때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수석코치 겸 배터리코치인 최현 감독대행은 "원래 안정적으로 가기를 원했지만, 스프링캠프가 시작됐을 때부터 지금까지 포수진에 변화가 많았다"고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포수들에게 한 달 전보다, 또 6개월 전보다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상기시켜 준다. 얼마나 성장했고, 성장할 수 있는지 큰 그림을 그리도록 한다"며 "1군에 있든, 2군에 있든 준비하라는 마인드를 심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래리 서튼 감독이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최현 감독대행은 이달 7일까지 팀을 이끌어야 한다.

최현 감독대행은 "매 경기 부담이 있다. 경기 중 급격한 변화가 생겼을 때 빨리 판단하려고 한다"며 "경기 후 서튼 감독님과 불펜 운영 상황, 대타 상황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4경기가 남았는데, 당장 오늘 경기를 걱정하자는 생각으로 치러나가고 있다. 너무 멀지 보지 않고 앞에 있는 것을 해결하려고 한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매일 이기는 것에 집중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