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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이재명 '바지 내릴까'…성추행 전문당 다워"

등록 2021.07.06 1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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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5일 서울 마포구 JTBC 스튜디오에서 열린 TV 토론회 리허설을 하고 있다. 2021.07.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5일 서울 마포구 JTBC 스튜디오에서 열린 TV 토론회 리허설을 하고 있다. 2021.07.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김승민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여권 유력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바지 한번 더 내릴까요' 발언에 대해 "가히 성추행 전문당이라는 비아냥이 무색할 만큼 민망하고 저급한 막장토론"이라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바지 한번 더 내릴까요'라는 말이 집권여당의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공개토론회에서 그것도 유력 대권후보라는 분의 입에서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가 그대로 인용하기도 부끄럽다"며 "권력에 취해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문재인정권의 후예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생은 뒷전이고 자신의 권력을 위해 서로 헐뜯고 비아냥 거리는 여당후보님들의 모습이 섬뜩하다"며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국민들에게 얼마나 부끄러운 추태냐"고 비판했다.

그는 "여당 대권후보를 뽑는 과정이 야당 당대변인 뽑는 것보다 못하다"며 "바지를 벗겠다는 추태를 보인 후보나 정책실패를 자인하고도 정책전환은 하지않겠다는 무식 무능 무대뽀의 저품격 집권여당탓에 국민들 한숨이 깊어지는 것같아 참으로 안타깝다"고 했다.

앞서 이재명 경기지사는 전날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예비경선 TV토론회에서 '여배우 스캔들'에 대한 해명을 거듭 요구받자 "제가 혹시 바지를 한번 더 내릴까요?"라고 응수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전날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을 제보한 공익신고자가 '검찰인사에서 보복성 좌천인사를 당했다'며 박범계 법무부장관을 국민권익위에 신고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박범계 장관의 막가파식 검찰 인사조치가 결국 인사권 남용이라는게 다시한번 입증된 것"이라며 "마치 검찰조직이 문재인 대통령을 비호하기 위한 사조직이라도 되는양 박 장관을 앞세워서 정권용 방탄검찰을 완성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하지만 정권은 유한하고 역사는 무한한 것이라고 했다"며 "국민 무서운줄 모르고 기고만장하던 문재인 정권도 그 시간이 이제 8개월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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