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 박종진 사장 "K-STAR 뉴스팀 보도본부 확장·경제매체 인수 추진"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박종진 IHQ 총괄사장이 28일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열린 예능 프로그램 '리더의 연애' 제작발표회에 참석하여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6.28. [email protected]
IHQ는 최근 코미디TV에서 IHQ로 채널명을 변경하고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 12개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을 론칭했으며 투입된 금액은 250억원에 달한다.
박종진 IHQ 총괄사장은 기자 출신인 만큼 채널의 보도 기능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박 총괄사장은 산하 K-STAR 뉴스팀을 보도본부로 확장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행 방송법상 K-STAR는 보도 기능을 갖춘 사업자가 아니기 때문에 보도 역할을 수행할 수 없다.
이에 경제 케이블 채널(방송채널사용사업자) 인수가 하나의 방안으로 논의됐으나 금액 문제 등으로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네이버 뉴스스탠드 입점 업체들과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지며, 금액은 수십억원대 규모에서 조율될 전망이다.
박 총괄사장은 뉴시스에 "MBN에서의 경험을 기반으로 경제 매체에 대한 관심을 줄곧 가져왔다. 이번 기회에 K-STAR 뉴스팀을 보도본부로 확장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어떠한 보도 기능을 갖출지 다양한 방법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선적으로 K-STAR에서 경제기사를 쓸 수 있는지 확인해 보니 현행법상 어렵다는 판단이 들었다. 이에 다른 경제매체 인수로 방향을 바꾼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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