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모더나 다음주 공급 재개 8월도 예정대로”
"해외 생산서 문제 발생한 듯…벤처기업이다보니"
"삼성바이오 위탁생산 물량도 국내 소비 논의 중"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17. [email protected]
송 대표는 28일 KBS 라디오에 출연해 "어제 권덕철 복지부 장관이 모더나 존 로퍼 부회장, 생산 책임자와 긴급 영상회의를 했다"면서 "다음 주에 제공받는 것으로 이야기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8월에도 예정된 물량이 들어온다고 한다"고 했다.
송 대표는 "모더나가 원액을 스위스 론자 사에서 생산하고, 병입은 스페인 로비 사가 해서 국내로 들어오는데 생산 과정에 문제가 발생해 품질 점검을 하다 출하를 못 하게 된 것"이라면서 "모더나가 기술력이 뛰어나지만 벤처 기업이다 보니 위탁 생산 중심이어서 공급 안정성이 확실히 좀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국내 위탁생산 계약과 관련 해선 "어제 삼성바이오로직스 측과 통화했는데 일단 8월에 생산이 시작된다"면서 "모더나는 생산 위탁 조직과 판매 조직이 완전히 별개여서 (위탁 생산분을) 국내 소비에 보낼 것이냐 문제는 또 협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송 대표는 "(국내 위탁) 생산이 되면 국내 현지 소비로 돌릴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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