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광화문 통제' 공무방해 혐의 남성 1명 구속영장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전날 현행범 체포
서울시의회 인근에서 경찰관 폭행 혐의
국민혁명당은 반발…"불법체포 당했다"
오늘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1명 체포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대표로 있는 국민혁명당의 '1인 걷기 대회' 행사와 민주노총 1인 시위가 예고된 지난 14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경찰이 한 남성을 제지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2021.08.14. [email protected]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50대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날 오전 9시께 서울시의회 인근에서 현장을 통제하는 경찰관에게 물리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날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이 남성은 이번 광복절 연휴 '1인 걷기대회' 등을 추진한 국민혁명당 소속으로 추정된다. 국민혁명당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단체다.
국민혁명당은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종로구 새문안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당법에 보장된 당원 모집을 위해 현수막을 개시하고 파라솔을 설치하던 정당원이 서울경찰청 산하 기동대에 의해 불법 체포당하고 독직폭행을 당했다"며 "이는 정당 행위를 방해한 것으로 위법성이 아주 큰 범죄"라고 했다.
한편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5분께도 서울 플라자호텔 인근에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B씨를 현행범 체포됐다.
B씨 역시 국민혁명당 당원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이 현수막 설치를 제지하자 물리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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