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아프간이 다시 테러단체의 천국이 될 수는 없을 것"

등록 2021.08.17 09:02:5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겅솽 유엔주재 중국대사 경고

지난 20년간 IS, 알카에다, 터키ETIM 아프간에서 서식

[파라(아프가니스탄)=AP/뉴시스]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파라주의 주도 파라로 들어온 모습. 탈레반은 현재 아프가니스탄 34개 지역 중 9곳을 점령했다.2021.08.11.

[파라(아프가니스탄)=AP/뉴시스]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파라주의 주도 파라로 들어온 모습. 탈레반은 현재 아프가니스탄 34개 지역 중 9곳을 점령했다.2021.08.11.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겅솽 유엔주재 중국대표부 부대표는 16일(현지시간) 앞으로 아프가니스탄이 다시 테러단체와 테러범들의 천국이 될 수는 없을 것이라며 경고를 했다.

지난 20년 동안 이슬람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알카에다, 동 투르키스탄(위구르) 독립 운동( East Turkestan Independence Movement .ETIM) 같은 테러단체들이 아프가니스탄에 모여들거나 이 곳에서 발달해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보에 큰 위협이 되어왔다고 겅솽 부대표는 말했다.

"아프간은 두번 다시 테러범들의 천국이 되어서는 안된다.  이것은 앞으로 전개될 아프간의 정치적 해결책의 가장 기본적인 선으로 굳건히 지켜져야 한다"고 그는 아프간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열린 안전보장이사회의 긴급회의에서 강조했다.

 그는 아프간의 탈레반이 정직하게 약속을 지켜서 테러단체와의 모든 관련을 깨끗이 끊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국제사회의 모든 회원국들이 국제법과 유엔안보리 결의안을 준수하며 어떤 형태의 테러리즘이나 테러단체와도 싸울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한다.  아프간의 현재의 혼란 상태를 이용해서 IS, 알카에다,  ETIM같은 테러조직들이 다시 득세를 하도록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탈레반의 아프간 점령이후 신장-위구르를 비롯한 분쟁지역에서 다시 테러단체들이 득세할 것을 크게 경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