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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24∼36시간내 추가테러 가능…보복공격도 더 뒤따를 것"

등록 2021.08.29 04: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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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지난 26일 백악관에서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인근에서 벌어진 자살폭탄테러와 관련, 아프간 상황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미군 사령관들로부터 앞으로 24∼36시간 내에 아프가니스탄에서 추가 테러 공격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자살폭탄테러를 벌인 이슬람국가(IS)에 대한 추가 보복 공격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1.8.29

[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지난 26일 백악관에서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인근에서 벌어진 자살폭탄테러와 관련, 아프간 상황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미군 사령관들로부터 앞으로 24∼36시간 내에 아프가니스탄에서 추가 테러 공격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자살폭탄테러를 벌인 이슬람국가(IS)에 대한 추가 보복 공격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1.8.29

[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미군 사령관들로부터 앞으로 24∼36시간 내에 아프가니스탄에서 추가 테러 공격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자살폭탄테러를 벌인 이슬람국가(IS)에 대한 추가 보복 공격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이날 이슬람국가(IS)의 자살폭탄테러에 미국의 보복 공격으로 IS의 아프간 지부 IS-K 대원 2명이 사망했다고 수정 발표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그러나 "보복 공격에도 불구, 카불 공항에서의 추가 테러 위협은 종식되지 못했으며, IS-K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6일 카불 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자살폭탄테러로 숨진 미군 13명의 유해가 28일 미국으로 향했다. 추가 테러 공격이 있을 수 있다는 경고에 따라 31일 철수 마감 시한을 앞두고 미 시민들과 아프가니스탄 민간인들에 대한 막바지 대피 작전도 최종 철수를 시작했다.

익명을 요구한 미군 관계자에 카불 공항에서 대피 작전을 지원하는 미군 숫자는 최고 5800명에 달했지만 28일에는 4000명 밑으로 떨어졌다. 미 국방부는 보안상의 이유로 철수하는 미군 병력과 장비에 대해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대피 작전을 지원하는 미군이 카불 공항에서 철수를 시작했다고 확인했다.

28일 300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약 5400명의 미국인이 아프간에서 대피했다. 미 국무부는 약 350명이 아직도 대피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약 280명은 출국 계획을 알리지 않았거나 아프간에 남을 계획이라고 국무부는 덧붙였다.

국방부는 28일 지난 24시간 동안 대부분 아프간인들인 약 6800명이 대피했으며, 14일 이후 총 11만700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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