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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중국, 인터넷상 인기 식당 감독·단속 나서

등록 2021.08.30 16: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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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중국, 인터넷상 인기 식당 감독·단속 나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SNS와 빅테크에 대한 규제와 압박을 강화하는 중국 당국이 인터넷상에서 급속히 인기가 높아진 유명 음식점에 대한 감독과 단속에 나섰다고 동망(東網)과 인민망(人民網) 등이 30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사정기관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이날 인터넷을 통해 인기를 끄는 음식점들이 식품 안전성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면 감시와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기율검사위는 웹사이트에 올린 공문에서 해당 음식점들이 공공안전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들이 식자재를 속이고 유통기한을 넘기거나 상한 재료를 사용하는 등 비위생적인 조리관행을 일삼는 일이 적발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율검사위는 "온라인 마케팅에 의한 선전과 홍보를 이용해 갑작스레 인기를 모은 식당도 있고 서둘러 돈을 벌겠다는 목적으로 급조한 음식점도 있다"고 강조했다.

기율검사위는 이런 이유에서 규제 당국이 식품안전 문제를 철저히 조사해 그 결과를 공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현장점검과 샘플 조사, 감시, 미디어 관리를 포함해 감독 강화를 해야 한다고 기율검사위는 주문했다.

중국에선 지난 수 주간 SNS와 인터넷 기업에 대한 압력과 통제를 확대하고 유명 연예인 팬들의 '무질서한 문화' 단속에 착수했다.

당국은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가 이용자에 상품과 서비스를 추천할 때 쓰는 알고리즘을 규제하는 가이드라인 초안을 공표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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