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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아프간 난민 2만4000명 입국…총 3만1100명"

등록 2021.09.02 1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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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 미국인 5500명 중 4446명 귀국

[챈틸리=AP/뉴시스]지난달 22일(현지시간) 미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이 버지니아주 챈틸리의 임시 숙소에 도착해 버스에서 내리고 있다. 2021.09.02.

[챈틸리=AP/뉴시스]지난달 22일(현지시간) 미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이  버지니아주 챈틸리의 임시 숙소에 도착해 버스에서 내리고 있다. 2021.09.02.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아프가니스탄 대피 작전 이후 아프간인 2만4000여 명이 미국에 입국했다고 미 국무부가 1일(현지시간) 밝혔다.

더힐 등에 따르면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8월17일부터 31일까지 총 3만1107명이 미국에 도착했다"며 "이 중 2만3876명이 아프간인으로, 전체 입국자의 77%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특수이민비자(SIV)나 기타 비자 소지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많은 이들이 SIV를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입국자 중 4446명은 미국 시민이다. 미국은 아프간 카불에서 자국민 5500여 명을 대피시켰다.

나머지 입국자는 합법적인 영주권자라고 프라이스 대변인은 설명했다.

미국은 아프간 난민을 버지니아 포트 리, 위스콘신 포트 매코이, 텍사스 포트 블리스, 뉴저지 맥과이어 딕스 레이크허스트 등 미 전역 8개 군사기지에 수용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달 30일 대피 임무를 마무리 짓고 아프간 미군 철수를 완료, 20년 간 지속된 아프간 전쟁을 종식했다. 지난 17일 간 미국 및 동맹국 시민, 아프간 조력자 등 12만4000명을 대피시켰다. 현지에 남은 미국인은 100명~200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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