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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헝다 우려 완화·테이퍼링 연내 개시에 상승 마감...다우 1%↑ 나스닥 1.02%↑

등록 2021.09.23 05: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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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헝다 우려 완화·테이퍼링 연내 개시에 상승 마감...다우 1%↑ 나스닥 1.0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뉴욕 증시는 22일(현지시간) 채무불이행 위기에 몰린 중국 헝다집단(恒大集團)이 기일 도래한 사채이자를 지급하겠다는 발표로 과도한 우려가 완화하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예상대로 연내 테이퍼링 개시를 시사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38.48 포인트, 1.00% 올라간 3만4258.32로 폐장했다.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41.45 포인트, 0.95% 오른 4395.64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전일에 비해 150.45 포인트, 1.02% 상승한 1만4896.85로 거래를 마쳤다.

헝다집단과 관련해서는 인민은행이 유동성을 공급했다는 소식도 중국 금융시스템에 영향을 미친다는 경계감을 후퇴시켰다.

FOMC는 양적완화 축소를 이르면 11월 차기 회의에서 결정하겠다고 시사, 매수 안도감을 주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기자회견에서 연내 테이퍼링 개시를 전망하면서 기준금리 인상에는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그래도 FOMC는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종전 2023년에서 내년으로 앞당기려는 자세를 취했다.

항공기주 보잉과 화학주 다우가 강세를 나타냈다. 국제 원유선물 상승에 힘입어 석유 메이저주 셰브론 등도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JP 모건 체이스와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대형 금융주 역시 상승했다. 주력 기술 종목인 스마트폰주 애플과 소프트웨어주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름세를 이어갔다. 엔비디아 등 반도체주는 동반해서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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