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대구형 일자리 탄생…유럽순방 중 반가운 소식"
"한마음 상생 큰 걸음 한 대구에 감사해"
"스마트로봇체어, 친환경 e-바이크 양산"
"'대구형 일자리' 지원에 아끼지 않을 것"
[글래스고=뉴시스] 김진아 기자 = COP26(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참석을위해 영국 글래스고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31일(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군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1.11.01. [email protected]
영국 글래스고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구형 일자리 상생협약이 체결됐다"며 "순방 중에 들려온 반가운 소식"이라고 적었다.
이어 "오늘 협약으로 5년간 1814억 원의 투자가 이뤄지고, 4600개가 넘는 일자리가 만들어진다"며 "한마음으로 상생의 큰 걸음을 내디뎌주신 대구 시민과 노사, 지자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70년 넘게 농기계 생산에 주력했던 '대동'과 '대동모빌리티'가 첨단 디지털·그린 기업으로 거듭난다"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서비스 로봇, 거동이 불편한 분들의 발이 되어줄 스마트 로봇 체어, 친환경 e-바이크를 개발해 내년 9월부터 제품 양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 "노동자들은 신기술을 익혀 사업 전환에 동참하고, 협력사들도 기술개발에 참여한다"면서 "대구형 일자리를 통해 대구는 명실상부한 로봇산업 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미 광주형 일자리가 만든 캐스퍼를 만났다. 상생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며 "전국에서 아홉 번째로 맺어진 오늘 협약 또한 상생의 힘을 증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대구형 일자리의 성공과 확산을 위해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상생으로 혁신하고, 혁신으로 다시 상생의 미래를 만들어갈 대구의 도전을 국민과 함께 응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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