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충남서 '충청대망론' 행보 마무리…"충청 아들"
尹 집안, 500여년 충남 논산 거주
독립기념관·상공회의소·청년거리
청년 구애, 기업 어필 이어갈 듯
전날 "52시간, 중소기업에 지장"
[청주=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11월30일 충북 청주 청원구 문화제조창에서 열린 청년창업자·청년문화예술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1.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는 1일 2박3일간의 충청권 일정을 충남에서 마무리한다. 윤 후보는 지난달 29일은 대전·세종, 30일은 충북 청주에 머물렀다.
선대가 16세기부터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까지 충남 논산에서 살아온 것으로 알려진 윤 후보가 '충청대망론' 행보를 고향에서 마무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 후보는 이날 아침 9시 독립기념관 방문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충남 천안은 유관순 열사가 태어나고 3·1운동에 참여한 곳으로, 윤 후보는 지난 10월25일 대전KBS 주최 경선 토론회에서 "한용운, 유관순, 윤봉길을 배출한 충청의 아들"이라고 자신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10시30분 아산 폴리텍대학을 찾고, 오후에는 천안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기업인 간담회를 한 뒤 천안 신부동 문화공원에서 청년과 만나는 일정이다.
윤 후보는 이날도 '청년 구애'와 '기업계 어필'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이번 충청 일정의 방점을 청년과 경제에 두고 기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는 충북을 찾은 전날에도 청주 첨단문화산업단지를 찾아 청년 창업자와 예술인 간담회를 갖고 "금융 지원이나 사업의 어려움을 기탄 없이 얘기해주면 잘 정리해서 공약에만 반영하는 게 아니라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세세하게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청주 2차전지 기업 '클레버'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최저시급제와 주 52시간제라는 게 창의적으로 일해야 하는 중소기업, 단순 기능직이 아닌 경우에는 대단히 비현실적이고 기업 운영에 지장이 많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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