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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하루 동안 80명 생명 잃어…위드코로나 의료 붕괴"

등록 2021.12.12 10:27:36수정 2021.12.12 10: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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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하루 동안 80명이 생명 잃어"

"공공병원 병상 전환, 재택감금 아닌 치료"

[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689명을 기록한 1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12.12.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689명을 기록한 1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12.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국민의힘이 12일 정부를 향해 "'준비 없는 위드코로나'로 인한 의료시스템 붕괴를 인정하고 국민들께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코로나위기대응위원회는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로 하루 동안 80명이 귀중한 생명을 잃었다. 역대 최다 기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위원회는 "이러한 극한 상황은 정부가 현장의 목소리를 철저히 외면하고 '준비 없는 위드코로나'를 강행했기 때문이다"라며 "국민에게 필요한 위드코로나는 무책임, 무준비, 무전문성의  3무(無) 위드코로나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절박한 현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다음과 같이 정부에 요구한다"며 의료시스템 붕괴를 인정하고 국민들에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또 ▲국립중앙의료원 등 공공병원의 코로나19 환자 병상 전환 ▲컨벤션센터 등을 이용한 병상 확보 ▲재택감금이 아닌 재택치료 시스템 개편과 재택 등에서 악화되거나 사망한 사례 공개 ▲충분한 사전 협의와 현장의 요구를 고려한 지원 등을 요구했다.

위원회는 "대한민국의 의료 시스템이 붕괴되어 더 많은 국민의 생명이 사라지기 전에 국민의힘의 요구를 받아들여 국민생명을 지켜내기를 국민의 이름으로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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