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수돗물 공급 현대화 사업 379억 투입
상수관로 현대화,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김해시 전경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는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379억원을 투입해 노후된 상수관로 현대화와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229억원을 들여 2024년까지 상대적으로 유수율이 낮고 누수가 잦은 읍·면지역의 노후 수도관을 정비하고 체계적인 관망관리를 위한 블록과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김해 전역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과 진영읍 일원 노후 상수관로 90km 개량을 위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관망 정비, 시스템 구축을 진행한다.
사업이 준공되면 진영읍을 비롯한 한림면, 생림면, 진례면 3만3887가구(7만9484명)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깨끗한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관망수질감시 및 관리를 위하여 2021년부터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150억원을 들여 관세척 인프라, 정밀여과장치, 재염소설비, 스마트미터링, 다항목수질측정기 등의 수질관리시스템을 설치하고 소규모 유량·수압 감시시스템, 관로시설정보 인식체계 등 수도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올해 완료한다.
김해시 관계자는 “물복지 확대를 위해 시행하는 사업들이 마무리되면 시민들이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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