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尹 5.18묘역 참배 반대, 광주 모두 동의하는건 아냐"
"노력이 부족하면 더 하겠다"
"참배 격려해주면 더 진솔한 대화"
[광주=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방문해 묵념하고 있다. 윤 후보는 이날 5월 어머니들 등 반대에 막혀 추모탑과 추념문 중간 지점에서 멈춰 서서 5.18 희생자들에 대해 묵념했다. 2022.02.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6일 광주를 찾은 윤석열 후보가 국립 5.18 민주묘지를 방문했으나 희생자 묘역에 분향은 하지 못하고 묵념으로 참배를 대신한 것과 관련해 "광주촛불행동연대가 참배를 막는 것에 광주 시민 모두가 동의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5.18 민주화운동 특별법 제정에 앞장섰던 김영삼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김영삼 대통령 손자와 함께 5.18민주영령께 인사를 올리러 갔다"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노력이 부족하면 더 하겠다"라며 "하지만 참배를 막는 것에 모두가 동의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라며 "참배를 막는 형식이 아니라 오히려 참배에 격려를 보내는 방식으로 의사표현을 해주면 역사와의 진솔한 대화에 더 가설 수 있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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