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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정일우와 결혼한다고"…8년전 유재석 속인 몰카

등록 2022.02.17 08: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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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정일우(위), 유재석

손예진·정일우(위), 유재석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손예진(40)이 유재석과 인연을 공개했다.

손예진은 16일 방송된 tvN 예능물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8년 전 MC 유재석을 상대로 몰래카메라를 한 이유를 털어놨다. 두 사람은 SBS TV 예능물 '런닝맨', MBC TV '무한도전' 등에서 호흡을 맞췄다.

유재석은 "브라질에 갔을 때 자꾸 몰래카메라를 해 놀랐다"며 "자체적으로 하더라"고 귀띔했다. 손예진은 "몰래카메라를 좋아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무한도전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응원단으로 함께한 손예진은 '정일우와 결혼을 하기로 했다'며 장난을 쳤다. 유재석은 "하루에 그걸 두 번씩 했다. 정일우와 속닥거리더라"면서 "너무 지겨웠다"고 회상했다.

손예진은 다음 달 현빈(40)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 일일 MC인 웹툰작가 이말년이 "국민 첫사랑의 첫사랑 얘기가 궁금하다"고 하자, 손예진은 당황하더니 "지금 사랑이 첫사랑"이라고 답했다.

"내가 마흔이 될 거라고 상상해보지 않았다. 20대 때는 '빨리 30대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지금도 나이가 믿기지 않는다"며 "20대 때는 불안하고 연기도 너무 못하는 것 같았다.  잘하고 싶은데 안 됐다. 당시 존경하던 선배들 나이가 30대였다. 나도 빨리 그 나이가 돼 멋진 배우가 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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