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혁명 되새긴 尹 "권력층 부정부패 항거…국민이 주인"

"동학농민혁명, 국민이 나라 주인임을 일깨운 사건"

[군산=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전북 군산 신영동 군산공설시장 앞에서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22. [email protected]

[서울·정읍=뉴시스] 박준호 최서진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3일 동학농민혁명운동 기념관을 참관하는 것을 시작으로 '서해안 라인' 거점유세 2일차 일정을 이어갔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전북 정읍에 위치한 동학농민혁명운동 기념관을 방문해 동학농민혁명 희생자들의 위패가 있는 구민사를 참배하고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되새겼다.

윤 후보는 참배를 마친 후 "여러분도 다 아시다시피 동학농민혁명은 권력층 부정부패와 국민약탈에 항거하면서 국민이 나라 주인임을 일깨운 일대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동학혁명은 비록 혁명에 실패했지만 그 정신은 지금도 면면이 우리 국민 모두 가슴에 타오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이날 기념관 방명록에 '권력의 부정부패에 항거하면서 국민이 나라의 주인임을 일깨운 동학혁명의 정신은 지금도 우리 가슴에 타오르고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윤 후보의 이날 동학농민혁명기념관 참관은 부정한 권력이 이익을 누리고 힘없는 백성만 피해를 보는 잘못된 세상에서 백성이 주인이 되는 세상을 꿈꾼 숭고한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것이라고 당은 전했다.

윤 후보는 오후에는 목포역 유세와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서해안 라인 거점유세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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