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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대통령, 국가총동원령 서명…징집병·예비군 소집

등록 2022.02.25 09:11:00수정 2022.02.25 09: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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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계엄령으로 18~60세 남성 출국 금지

[키예프=AP/뉴시스] 우크라이나 대통령 공보실이 제공한 영상 사진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24일(현지시간) 키예프에서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2022.02.25.

[키예프=AP/뉴시스] 우크라이나 대통령 공보실이 제공한 영상 사진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24일(현지시간) 키예프에서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2022.02.25.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전면 공격에 대비해 국가총동원령을 발령했다.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국가총동원령을 재가했다.

총동원령은 포고령이 발효된 날로부터 90일 지속되며, 이 기간 정부와 군이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차량, 건물, 토지 등이 제공된다.

총동원령에 따라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우크라이나 전 지역에서 징집병, 예비군, 차량 징집 순서와 양을 결정할 수 있다.

내각은 자금을 제공하고, 권한 내에서 총동원 발표 및 수행과 관련된 기타 조치를 취해야 한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특별 군사작전 발표와 함께 주요 도시 공격을 개시하자 계엄령을 선포했다.

계엄령에 따라 18~60세 남성 우크라이나인은 출국이 금지돼 자국 내 머물러야 한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군 공격으로 현재까지 우크라이나인 137명이 사망하고, 316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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