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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거짓말 후보 내는 세력 쫓아내 국민 주권 보여달라"

등록 2022.02.26 11:41:09수정 2022.02.26 11: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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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한 세력에 속지 말아야 나라 주인"

"文 공약 잘못이 아니라 철학 방향 잘못"

"좌파운동권 세력때문에 나라가 엉망돼"

"북핵미사일 앞에 있는 지금 종전상탠가"

"관용카드로 초밥 30만원 내가 먹었나"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5일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두 번째 TV 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 2022.02.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5일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두 번째 TV 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 2022.02.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6일 "거짓말과 부정부패를 일삼는 사람을 대통령 후보로 내는 이런 사람들을 대한민국 정계에서 쫓아내 국민이 정말 주권자라는 사실을 보여달라"라며 정권교체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이날 인천 연수구 유세에서 "무도한 세력에 속지말아야 여러분이 나라의주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유세에는 이준석 대표도 함께했다.

윤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좌파 이념에 기반한 현정부와 민주당 세력을 비판하고 이 후보의 후보 부적격성을 부각했다. 또 우크라이나 사태를 거론하며 이 후보의 안보관도 공격했다.

그는 "민주당이 5년 동안 주택문제, 일자리문제, 청년문제, 코로나 문제 또 외교안보 문제에서 완벽하게 실패했다"라며 "2017년 대선때 공약을 잘못 만든게 아니라 실천하려는 의지와 국정철학이 완벽하게 잘못돼 있고 방향이 잘못 서 있어 그런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의 민주당 주역들은 1980년대 좌파 운동권세력들로, 이들이 끼리끼리 자리 차지하고 이권갈라먹고 하니 모든 문제가 이렇게 엉망이 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이 선거때 던지는 공약이나 입에 단 소리들은 마치 늑대가 아이들을 유혹하기 위한 것에 불과하다"라며 "이들의 검은 내심은 따로 있다. 인천과 수도권 주택문제를 보라. 집값이 이렇게 치솟은건 일부러 공급을 안하고 규제를 하는거다. 자가 보유자가 늘어나면 보수화가 돼 자기 집권에 불리해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또 외교안보와 관련해 "지금이 종전상태인가. 북쪽에 미사일 방사포가 수천기가 배치돼 있는데 이게 정전체제지 종전인가"라며 "종전선언을 하면 비핵화할거라고 이사람들은 말하는데, 비핵화가 되고 종전선언을 해야지 말이 수레를 끌지 수레가 말을 끕니까"라고 했다.

이어 "이 후보는 어제 토론회에서 우크라이나 사태가 러시아를 우크라이나를 건드려서 생긴거라 한다"라며 "이런 안보관 가지고는 절대로 경제를 번영시킬 수가 없는 것"이라고 이 후보를 저격했다.

그러면서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을 꺼내들며 "이 후보가 얼마나 거짓말을 하는지 보셨죠. 저보고 대장동 몸통이라고 하지 않나"라며 "제가 성남시장을 했나 경기지사를 했나, 제가 관용카드를 갖고 초밥을 30인분이나 먹었나"라며 '대장동 몸통' 프레임을 차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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