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안민석 "모든 것 걸고 경기도 지키겠다"…경기지사 출마선언

등록 2022.03.31 10:55:4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이순신 장군의 결기로 윤석열 정권과 맞서겠다"

"김동연과 선의의 경쟁, 판단은 도민과 민주당 몫"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31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기도지사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2.03.31. iambh@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31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기도지사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2.03.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31일 "이순신 장군의 결기로 윤석열 정권과 맞서겠다. 저 안민석, 제 모든 것을 걸고 경기도를 지키겠다"며 6·1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의원은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저 안민석, 민주당 이름으로 승리하고 민주당과 함께 경기도청으로 들어갈 것이다. 강함이 필요한 순간, 바로 지금이 안민석을 쓰실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검찰공화국을 향해 달리는 저들의 폭주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에 대한 쓴소리도 이어갔다.

이어 "싸워본 사람이 싸울 수 있다.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 맞서 민주당과 함께 온몸으로 투쟁한 사람이 누구인가"라며 "안민석은 저들의 폭주를 저지하라는 국민의 명령과 시대적 소명에 저의 모든 것을 걸고 응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함이 필요한 이 순간 가장 먼저 생각나는 후보, 민주당과 함께 승리할 수 있는 후보, 이재명에 이어 안민석이 해내겠다. 안민석에게 승리의 힘을 모아달라"라고 호소했다.

안 의원은 이재명 전 지사의 정책공약을 승계한 '안민석의 이재명 플러스5프로젝트'를 공약했다.

그는 ▲10개 광역상생생활권 구축해 10개 행복기반공공시설 확충, 특화산업 발전 ▲반도체 대학 설립 ▲도 예산 10% 교육 투자 ▲경기문화예술체육 발전 ▲오이십 원스탑벤처창업센터 거점 건립해 스타트업 활동 지원 등을 제시했다.

또 경기도지사 출마 후보들에게 지방분권 개헌과 경기도 통합 공동정부 구성을 제안했다.

안 의원은 이날 경기도지사 출마선언을 한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에 대해 과거와 달리 우호적인 반응을 드러냈다.

그는 "어제 우연히 만나서 '경기도로 오시라, 선의의 경쟁하자'라는 대화를 했다. 만약 제가 지면 김 대표 캠프의 선거대책본부장을 맡겠다고 했고, 제가 이기면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달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비상한 시국에 결기있고 강단있는, 이순신 같은 리더십이 필요하다. 누가 더 이재명 업적을 계승할 적임자인지 판단은 도민과 민주당의 몫"이라고도 했다.

다만 경선 방식에 대해서는 "시합을 앞두고 시합 룰을 바꾸는 게 상식인가. 상식에 벗어난 판단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오산에서 내리 5선을 지낸 안 의원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제20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총괄특보단장 등을 역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