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유류세 30% ↓…정부, 업계에 인하분 빠른 반영 당부
산업부, 업계와 '석유시장 점검회의' 개최
리터당 휘발유 83원·경유 58원·LPG 33원↓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3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서 경유가 1,935원에 판매되고 있다. 2022.04.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정부의 유류세 추가 인하와 LPG 판매부과금 한시 인하 결정에 따른 인하분이 판매 가격에 빠르게 반영될 것을 업계에 당부했다.
산업부는 5일 정유업계와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유법민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과 한국석유공사, 농협경제지주, 한국도로공사, 정유사, LPG 수입사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휘발유·경유·LPG(부탄)에 대한 유류세 인하율을 20%에서 30%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같은 기간 LPG 판매부과금은 30% 인하하기로 했다.
5월부터 인하 조치가 적용되면서 리터(ℓ) 당 휘발유 83원, 경유 58원, LPG 33원이 추가적으로 인하된다.
산업부는 이 같은 인하 효과가 시장에 적시 반영되기 위해 필요한 사전 조치사항 등을 점검했다.
유법민 국장은 "우크라이나 사태 등 영향으로 상승하는 에너지 가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가 유류세 추가 인하와 LPG 판매부과금 인하를 결정했다"며 "인하분이 소비자 판매 가격에 조속히 반영돼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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