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민 안전 최우선' 스마트 횡단보도·버스정류장 설치 탄력
국토부 공모사업, 전남에서 유일 선정…18억 원 투입
이달 말까지 횡단보도·버스정류장 등 17개소 첨단화
여수시가 시민 교통안전을 위해 추진 중인 스마트 횡단보도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이 이달 말 준공될 전망이다.
6일 여수시는 국비 9억원, 도비 2억원 등 총 18억원을 들여 이달 말까지 횡단보도 13곳과 버스정류장 4곳을 첨단화 한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사업계획 수립 및 행정절차 이행을 마치고 사업자 선정을 거쳐 어린이·노인보호구역 및 보행자 사고다발 지역 13곳에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눈에 잘 띄는 LED 바닥 신호등이 설치되고 보행신호 등을 음성으로 안내하며, 보행자를 인식하고 차량 경고 LED 전광판도 설치된다.
여수시 스마트 버스 정류장. *재판매 및 DB 금지
또 시내버스 이용객과 유동인구가 많은 4곳의 버스정류장에 냉난방 설비·공기청정기·Wi-Fi·정보안내 단말기 등 편의시설은 물론 CCTV·비상벨 등이 구비된 '스마트 버스정류장'이 설치된다.
횡단보도에서 보행자 여부를 인지해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시청각 정보를 제공하면서 교통사고 예방효과를 극대화하고, 첨단기술을 활용해 미세먼지, 폭염, 한파 기후변화에 대응하게 된다.
주로 노약자와 장애인, 아동 등 사회적 약자에게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IoT기술을 활용해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스마트 해양관광 휴양도시를 만들어나가는데 일익을 담당하게 됐다"며 "시민이 편리함을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여수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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