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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빛, 아름답고 찬란한' 전시

등록 2022.04.14 14: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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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빛, 아름답고 찬란한' 전시 전경

[서울=뉴시스]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빛, 아름답고 찬란한' 전시 전경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은 '빛, 아름답고 찬란한' 전시를 선보인다. 5월부터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과 연계된 전시다.

박물관에 따르면 아이의 시선으로 미술자료를 접할 수 있도록 전시환경을 꾸몄다. '미술자료'라는 용어를 쉽게 다가가고 느낄 수 있게 친숙한 주제인 ‘색’으로 소장품 연계 교육 전시를 기획했다. 빛의 삼원색을 띠는 마술 작품과 자료 100여 점을 공개한다.

이 가운데 75년전 만들어진 구본웅 감수 이세득의 책 '색명첩(色名帖) 빛이름'(1947) 희귀본이 나와 주목된다. 통일된 우리말로 색이름을 정리하였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담겼다.

연지빛, 율빛, 장빛, 괴화색, 울금색, 앵갈색, 취월빛 모란빛, 자갈색, 재빛 등을 포함한 총 60가지의 색 견본이 붙어있고 국어, 한자, 영어, 일본어로 정리되어 있어 잊고 있는 고유의 아름다운 빛깔 이름을 다시 만 날 수 있는 기회다.  전시는 6월20일까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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