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대표 축제 재개된다...거리두기 전면해제 따라
9월 포항국제불빛축제, 10월 해병대문화축제 추진
시 "지역축제 통해 여행 수요 채울 것"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2년 만에 재개된 ‘2021 포항국제불빛축제’가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사진은 포항국제불빛축제 전경.(사진=포항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그 동안 지역축제 개최에 많은 걸림돌이 됐던 299명까지로 인원제한이 해제됨에 따라, 코로나 이전처럼 축제를 좀 더 넓고 다양하게 개최할 계획이다.
먼저, 당초 매년 5월말 개최 예정이었던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올해 9월께, 매년 4월 개최하던 ‘포항해병대문화축제’는 10월께 개최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올해 ‘포항국제불빛축제’는 해외 3팀과 한국 1팀이 참여하는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 불꽃쇼와 불빛 퍼레이드, 멀티미디어 쇼 등을 3일간에 걸쳐 ‘다시 찾아온 불빛축제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9년 이후 3년 만에 준비 중인 포항해병대문화축제도 해병대와 유관기관 협의를 거쳐 관광객이 선호하는 체험프로그램 보강과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 등으로 포항의 자랑인 ‘해병대’라는 독특하고 믿음직스러운 컨셉을 더욱 부각해 대한민국 대표문화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지난 해 포항국제불빛축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호응이 높았던 포항운하축제와 전국연날리기대회, 포항 K-POP콘서트,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축제 등 다채로운 축제도 시기를 조정해 포스트 코로나로 본격화된 보복관광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손정호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포항만의 매력을 가진 차별화된 축제 콘텐츠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그간의 아쉬움까지 만회할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라며 "지역축제를 통해 여행수요를 채우며 문화관광 경기가 되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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