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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文 '고용 늘어' 발언 아쉬워…노인·단기 일자리 많아"

등록 2022.05.02 16:33:42수정 2022.05.02 18: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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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서 답변

서일준 "文 '고용 크게 늘어' 어떻게 보나"

추경호 "외형은 맞지만 질적 측면서 봐야"

"늘어난 일자리 대부분 정부 주도 일자리"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02.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성진 옥성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대담에서 '5년간 고용이 크게 늘었다'고 한 발언에 대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는 "질적 측면을 봤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대부분은 노인 일자리나 질낮은 단기 일자리가 많다"고 밝혔다.

추 후보자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6일 방영된 JTBC '대담-문재인의 5년'에서 소득주도성장과 최저임금 인상 등에 대해 정책이 과소평가됐다며 "5년간 고용은 크게 늘고 우리 경제는 훨씬 성장했다. 이에 대해 온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서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대표적인 이념정책, 실험정책이 저는 소주성이라고 생각한다. 지난주 문재인 대통령께서 '5년간 고용이 크게 늘었다, 소주성이 온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는데 이 발언을 어떻게 생각하나"고 물었다.

추 후보자는 "대통령 발언에 일일이 말하는 게 적절한지 모르겠지만, 저는 아쉽게 생각하는게 외형상 숫자가 늘은 건 맞다"며 "고용이 늘었다는 발언 자체는 맞을 수 있는데 그 안에 질적 측면을 보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늘어난 일자리 대부분은 정부 주도의 직접 일자리고, 노인 일자리, 질낮은 단기 일자리가 많다"라며 "이런 부분에 관해 같이 소통하면 훨씬 더 문제를 제대로 보고 대응도 제대로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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