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총리 "푸틴, 목표 못이뤄…나토 동맹 우크라 지지 절대적"
[마드리드=AP/뉴시스]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왼쪽부터)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2022.5.30.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30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 목표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산체스 총리는 이날 마드리드에서 열린 스페인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40주년 기념식에서 "푸틴은 분명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 동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깨부술 수 없는 지지를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산체스 총리는 "오늘 우리 안보가 푸틴 정권에 의해 위협받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우리의 지지는 절대적"이라고 강조했다.
스페인은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미국 및 다른 유럽국들과 함께 인도적 ·군사적 지원을 제공해 왔다.
스페인은 1982년 5월 30일 나토의 16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다음달 29~30일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대해 "나토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중요한 기회"라고 밝혔다.
마드리드 회의에는 나토 신규 회원 가입을 신청한 스웨덴과 핀란드도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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