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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그려 앉고 기마자세 취하고…中 코로나19 검사 부스 논란

등록 2022.06.03 18:10:55수정 2022.06.03 23: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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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받는 사람은 기마 자세 …비난 폭주

[서울=뉴시스] 최근 중국 허난성에서 일부 코로나19 검사 부스가 불편하게 설계된 문제가 알려져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문제의 검사 부스 사진. <사진출처: 웨이보> 2022.06.03

[서울=뉴시스] 최근 중국 허난성에서 일부 코로나19 검사 부스가 불편하게 설계된 문제가 알려져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문제의 검사 부스 사진. <사진출처: 웨이보> 2022.06.03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최근 중국 허난성의 일부 코로나19 검사 부스가 불편하게 설계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3일 펑파이신문 등은 허난성의 일부 검사 부스 설계 미흡 문제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인돼 네티즌의 비난이 폭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검체를 채취하기 위해 부스에 설치된 두개 구멍이 애매한 높이에 설치된 것이다.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려면 의자에 쪼그려 앉아야만 하는 것이다.

반대로 부스 밖에서 검사받은 사람들은 높이를 맞추기 위해 기마 자세로 엉거주춤 서있어야만 한다.

부스 설치 비용도 약 5만위안(약 938만원)으로 상대적으로 높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중국 많은 도시에서는 시민들이 대중 교통을 이용하거나 사무실 건물, 공원, 쇼핑 센터를 포함한 공공 장소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72시간 이내에 실시한 핵산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는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

이를 위해 많은 대도시는 '도보 15분 거리' 코로나19 검사소 설치를 추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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