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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준 한국노총 건설산업노조위원장 구속…"증거인멸·도망 우려"

등록 2022.06.13 20:23:54수정 2022.06.13 21: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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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조합비 등 10여억 원을 횡령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진병준 한국노총 산하 건설산업노조위원장이 13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대전지법 천안지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2.06.13. 007new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조합비 등 10여억 원을 횡령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진병준 한국노총 산하 건설산업노조위원장이 13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대전지법 천안지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2.06.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아산=뉴시스] 이종익 기자 = 조합비 등 10여억 원을 횡령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진병준 한국노총 산하 건설산업노조위원장이 13일 구속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영장전담 김대현 부장판사는 이날 진 위원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 뒤 "증거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모두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진 위원장은 지난 2019년부터 3년 동안 노조비를 현금으로 빼 쓰거나 법인카드를 유용하고 상여금을 지급했다가 가족 계좌로 돌려받는 등의 방식으로 모두 10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한국노총 산하 건설산업노조원들이 13일 충남 천안의 대전지법 천안지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2.06.13. 007new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한국노총 산하 건설산업노조원들이 13일 충남 천안의 대전지법 천안지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2.06.13.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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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1시 40분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한 진 위원장은 취재진에 질문에 "영장심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법원으로 들어섰다.

앞서 진 위원장의 법원 출석 전인 오후 1시부터 대전지법 천안지원 앞에는 한국노총 노조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진병준 위원장의 즉각 구속을 촉구했다.한국노총 건설노조 일부  조합원들은 “진 위원장이 노조를 사조직처럼 운영해왔다. 횡령한 노조비로는 아파트를 구입하는 등 호의호식을 누렸다”고 말했다.
[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한국노총 산하 건설산업 일부 노조원들이 13일 충남 천안의 대전지법 천안지원 앞에서 진병준 위원장을 지지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들고 있다. 2022.06.13. 007new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한국노총 산하 건설산업 일부 노조원들이 13일 충남 천안의 대전지법 천안지원 앞에서 진병준 위원장을 지지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들고 있다. 2022.06.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맞은 편에서는 일부 노조원이 진병준 위원장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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