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대형산불 피해지에 산타독이 희망의 씨앗 뿌려
씨앗주머니 맨 반려견이 맘껏 뛰며 더덕·꽃씨 뿌려
대형산불이 발생했던 안동시 남후면 피해지에서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하는 산불피해복구 행사가 열렸다. (사진=안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9일 시에 따르면 안동시자원봉사센터는 사회적기업 '소셜공작소'와 함게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안동 남후면 산불 피해지에서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하는 산불피해복구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20넌 대형 산불로 황폐해진 피해지역 산에서 씨앗주머니를 맨 반려견이 반려인과 함께 뛰어놀며 더덕씨앗과 꽃씨 등을 뿌리는 시민 참여형 환경 복원 캠페인으로 기획됐다.
첫날에는 안동가톨릭상지대학교 학생들과 반려동물 등 20여 팀이, 이튿날에는 대구보건대학교 반려동물보건관리학과 학생들과 반려동물 등 25여 팀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산불 피해지에 씨앗 뿌리기 외에도 견주와 함께 플로킹(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하기, 포토존 견생샷 촬영, 반려동물 기초 훈련법 시범교육 등 놀이를 통한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대형산불이 발생했던 안동시 남후면 피해지에서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하는 산불피해복구 행사가 열렸다. (사진=안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2020년 4월 안동 풍천·남후면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산림 1900여 ㏊가 소실됐다.
시는 내년 4월까지 복구조림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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