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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터키송유관 통한 유럽 가스공급도 중지 발표

등록 2022.06.19 09:20:42수정 2022.06.19 09: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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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프롬사, "6월 21일부터 연례점검으로 중단 "

흑해 해저 터키송유관, 터키외에 남서부유럽에도 원유공급

2020년부터 315억 입방미터 공급하다 중단

[AP/뉴시스] 러시아 가스관 *재판매 및 DB 금지

[AP/뉴시스] 러시아 가스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러시아의 거대 가스공급 국영회사 가스트롬은 18일(현지시간) 앞으로 터키 스트림의 두 방향 대형송유관의 가스공급을 모두 6월 21일부터 28일 까지 중단하기로 발표했다고 타스 통신,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유는 미리 예정돼 있던 연례 안전점검 때문이라고 가스트롬은 밝혔다.  또한  수혜국들로부터 미리 동의를 얻어낸 사항이라고 이 회사는 강조했다. 

터키 스트림 파이프라인은 흑해의 해저를 통과하는 대형 가스관으로 두 방향으로 시설되어 있다.  하나는 터키 소비자들을 위한 송유관이고 다른 하나는 유럽 남부와 남동부 국가들에게 에너지를 공급하는 파이프라인이다.

이 송유관은 2020년 1월에 개통되었으며 해마다 무려 315억 입방미터  용량의 가스를 공급해왔다.

가스트롬은 이번 주초에는 기존의 유럽행 파이프라인 노르트 스트림1호 송유관의 공급량을 하루 6700만 입방미터로 대폭 줄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유는 가스 터빈 엔진 제작사인 독일의 지멘스사가 (러시아에 대한 제재 등으로) 제 때에 터빈의 수리 등 AS를 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의 터키 스트림 송유관의 공급 중지가 예고대로 일주일만에 해제될 것인지 유럽국가들은 불안해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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