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통신 빅데이터로 교통혼잡 해결한다
위치기반 서비스·지능형 교통 시스템 기업 ‘엠큐닉’과 협력
별도 수집장치 없이 통신 빅데이터만으로 교통정보 생성
[서을=뉴시스] SK텔레콤이 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한 교통정보 생성·검증 사업 확대를 위해 위치기반 서비스 및 지능형 교통 시스템 전문 기업 '엠큐닉'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장홍성 SKT 광고/Data CO담당(오른쪽)과 유승모 엠큐닉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T 제공) 2022.6.2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SK텔레콤이 별도 수집 장치 없이 통신 빅데이터로 혼잡 도로 구간을 예측하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
SK텔레콤은 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한 교통정보 생성·검증 사업 확대를 위해 위치기반 서비스 및 지능형 교통 시스템 전문 기업 엠큐닉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SK텔레콤과 엠큐닉은 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한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 사업을 함께 해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사의 협력 강화 및 사업 분야 확대를 위해 진행했다.
양사는 앞으로 통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되는 교통 및 유동인구 정보 등을 활용해, ▲도로 및 교통정보 생성·검증 ▲ITS ▲스마트모빌리티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4월에는 국토교통부의 ITS 혁신기술 공모사업을 통해 수도권 일반국도를 대상으로 통신 빅데이터 기반 교통량 데이터를 생성한 바 있다.
해당 사업에서 SK텔레콤의 AI를 활용해 기지국 전파 데이터의 오차를 개선, 고정밀 위치 정보로 변환하는 로케이션 인텔리전스(Location Intelligence) 기술을 적용 했으며, 이로부터 생성되는 데이터를 ITS 혁신기술 공모사업에 활용했다.
SK텔레콤은 이를 전국 실시간 교통량 제공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우선 통신 빅데이터 기반 교통정보 생성·검증 사업을 통해 별도 수집장치 없이 도로 혼잡시간대 및 혼잡구간 예측정보를 공공기관과 일반 시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실시간으로 전국 도로 정보 수급이 가능한 통신 빅데이터의 특성을 활용해, 기존 차량 중심 서비스에서 개인 모빌리티·교통약자 지원 등 다양한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로 범위를 확대한다.
장홍성 SK텔레콤 광고·데이터 CO담당은 “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교통정보 생성·검증 사업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모빌리티 서비스와 사업을 확대 수행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엠큐닉 뿐 아니라 다양한 강소기업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 분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모 엠큐닉 대표이사는 "통신 빅데이터의 특성상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 및 사업 등에 활용이 가능다"며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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