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확산 BA.5 등 변이주 분양…백신·치료제 연구 지원
생물안전 3등급 이상 실험실 있어야 분양 가능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지난 5일 부산 부산진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PCR진단검사용 검체가 쌓여가고 있다. 2022.07.11. [email protected]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이 분양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이주는 세부계통 BA.2.12.1(#NCCP 43423), BA.2.3.(#NCCP 43424), BA.4(#NCCP 43425), BA.5(#NCCP 43426) 등 4주다. 이는 감염병진단분석국 신종병원체분석과에서 기탁한 변이바이러스다.
바이러스 자원을 분양받기 위해서는 국가병원체자원은행 홈페이지 내 '병원체자원 온라인분양' 창구에서 신청해야 한다. 분양신청 공문과 병원체자원 분양신청서, 병원체자원 관리·활용계획서, 시설·장비 보유 증명서 등의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배양 및 취급은 '코로나19 대응 실험실 생물안전 가이드'를 준수해야 한다. 생물안전 3등급(BL3) 연구시설을 보유했거나 해당 시설과 사용 계약을 맺은 기관만 분양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핵산 분양은 수행 실험 내용에 따라 기관에 요구되는 생물안전 등급이 더 상향 조정될 수 있다.
분양 받은 기관은 질병관리청의 '고위험병원체 취급 및 보존 안전관리 가이드' 안전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은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의 오미크론 변이주의 신속 분양은 유관 부처 및 보건의료 산업 관련 기관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진단제 개발 등에 적극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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