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에 애원하는 금쪽이… 오은영 "소뇌 발달 영향"

[서울=뉴시스] '금쪽같은 내새끼' 영상 캡처 . 2022.07.21. (사진= 채널A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지향 인턴 기자 = 위기에 놓인 부부와 두 딸의 사연이 공개된다.

22일 오후 8시 방송되는 채널A TV예능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가 107회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8살, 6살 두 딸을 과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늦은 오후 집에서 함께 야식을 먹는 부부가 식사 중 돌연 생활비 문제로 언성을 높이기 시작한다.

[서울=뉴시스] '금쪽같은 내새끼' 영상 캡처 . 2022.07.21. (사진= 채널A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남편은 "담음 달부터 생활비를 못 준다. 일주일 만에 80만원을 다 쓰지 않냐"라며 아내의 소비습관을 지적하고 아내는 "나한테 쓰는 돈은 없다"라며 받아친다. 이에 남편은 "내가 죽어서 없다고 생각해 봐"라고 말했다.

아내는 "상황에 따라 (아이들을) 맡길 것"이라고 말하며 물러서지 않았고 화가 난 아빠는 "고아원에 보내든가"라며 다시 받아쳤다. 문제는 아이들 앞에서 이루어진 격한 대화라는 점에서 출연진들은 함께 안타까워 했다.

결국 엄마는 집을 나서고 불안해진 금쪽이는 아빠에게 "엄마에게 전화해줘 제발"이라며 애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오은영 박사는 영상 중지 요청을 하고 "생각보다 아이들의 스트레스가 훨씬 높은 상황"이라며 "부부 싸움에 노출된 아이들은 얼굴이 변할 뿐 아니라 소뇌 발달에도 문제를 일으킨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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