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인재 육성…'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 수상 발표
올해 공모전 3500여명 참가·1175편 출품
수상작 10편 선정…대상·금상 채용 우대
[서울=뉴시스] 제43회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한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일기획 제공) 2022.07.25.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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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제일기획이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 시상식을 열고 올해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43회째를 맞은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디지털 영상 콘텐츠' 단일 부문으로 응모를 받았다. 다양한 소비자와의 접점을 아우를 수 있는 콘텐츠 생산과 디지털 중심으로 변화되고 있는 광고 마케팅 업계의 변화를 반영했다.
이번 아이디어 페스티벌에는 3500여 학생들의 1175편의 아이디어가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전체 출품작 중 23편만이 본선 진출작으로 선발됐다. 최종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대상 1편, 금상 1편, 은상 2편, 동상 3편, 우수상 3편 등 총 10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작은 서강대 팀의 '커져라 배라'편이 차지했다. 커져라 배라는 각자 가지고 있는 배스킨라빈스의 기프티콘을 매장에 위치한 디지털 광고판을 통해 합치면, 랜덤으로 더 좋은 기프티콘으로 업그레이드해 준다는 아이디어이다.
MZ세대에게 익숙한 게임 속 아이템 강화 개념과 배스킨라빈스의 브랜드 정체성인 '즐거움을 판매하는 곳'을 성공적으로 담아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주차요금 정산기를 통해 간편하게 내 차 시세를 조회할 수 있도록 한 '헤이딜러로 내 차 찾고, 내 차 팔기'(삼육대, 세종대, 인천대, 한국외대 팀) 편이 수상했다. 자동차 소유자가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이 백화점, 마트 등 주차장이란 점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다.
이 외 ▲바쁜 취업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청춘의 무게를 재고 무게에 따라 다양한 취업 정보 등을 제공하는 '청춘이 무거울 땐 잡코리아'편(인하대 팀) ▲스마트워치를 활용해 하루 동안 기후 변화를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알려주는 희망브리지의 '손목 위 작은 습관 HOPE TIME'편(홍익대 팀)이 은상을 수상했다.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지난 40여년간 총 2500여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양성하는데 지속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제일기획은 대상 및 금상 수상자에게 신입 공채 및 인턴 선발 시 직무적합성 평가, 직무적성검사 전형에 대한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수상작들은 아이디어 페스티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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