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전담병상 1100개 가동 준비 마쳐… 일반 병상 6800여개
확진자 일반병상 3354개 즉시 입원 가능
전국 중환자 병상 1662개 가동률 32.7%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2.08.05. [email protected]
코로나19 환자의 일반입원이 가능한 병상은 전국 326개 병원에 6800여 개가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로부터 '코로나 재유행 대비 일반병상 확보 추진상황'을 보고받아 이같이 전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2일 일반의료체계를 통한 코로나19 의료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코로나19 환자가 지정병상이 아닌 일반병상에 입원할 경우 지원하는 통합격리관리료를 신설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각 지자체를 통해 코로나19 환자가 일반입원이 가능한 병원과 그 병상 규모를 조사했다.
그 결과 전국 총 326개 병원에서 6829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일반입원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일 기준 총 3475명이 일반병상에 입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3354개는 즉시 입원 가능하다. 일반입원이 가능한 병원 명단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지난달 20일 전국 1435개 병상에 대한 가동준비 행정명령을 발령해 전날 기준 1100개 병상을 지정 완료했다.
한편 이날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수는 1662개로, 가동률은 전날과 같은 32.7%다. 수도권 가동률은 32.4%, 비수도권은 33.5%다. 준-중환자실 가동률은 51.8%,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42.0%다.
중수본은 "코로나19 환자가 지역사회 병원에 적기에 입원할 수 있도록 일반입원이 가능한 병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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