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소상공인·소비자 모두 웃는 배달특급 사용하세요"
배달특급 운영 약 1년 만에 누적 거래액 203억원 돌파
[용인=뉴시스]용인시 배달특급 안내 포스터
[용인=뉴시스]신정훈 기자 = 경기 용인시는 1년 여 만에 공공 배달앱 '배달특급'의 누적 거래액이 203억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용인특례시는 화성시와 수원시에 이어 세 번째로 200억 고지를 넘었다. 지난 7일 기준 용인 내 주문 건수는 71만 8782건, 총거래액은 203억 2180만 7000원에 달한다.
구 별로는 기흥구(약 93억), 수지구(약 78억), 처인구(약 32억) 순으로 나타났다.
배달특급은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기존 배달앱의 독과점 체제를 개선하기 위해 경기도주식회사에서 개발·운영하고 시가 지원하는 공공 배달앱이다.
특히 최대 15%에 달하는 민간배달앱 중개수수료 부담을 1%대로 낮추고 광고비도 없애 가맹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소비자도 용인와이페이로 결제하면 충전 인센티브 할인과 1만원 이상 결제시 5% 할인 쿠폰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시는 소상공인들의 배달료 부담을 낮춘 배달특급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용인시 착한소비 쿠폰, 배달비 지원, 경품 프로모션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왔다.
지난달에는 용인시 카카오톡 채널 가입자를 대상으로 배달특급 3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하기도 했다.
인터넷 커뮤니티, 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 외에도 용인중앙시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오프라인 홍보도 진행했다. 오는 9월과 10월에는 용인중앙시장 김량장 축제, 수지구 플리마켓과 연계한 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시의 이 같은 노력에 배달특급 가맹점은 3577곳까지 늘었다.
시 관계자는 "누적 거래액이 2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용인와이페이와 함께 배달특급이 소상공인들의 버팀목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배달특급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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