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트리폴리서 무장세력충돌, 12명 죽고 87명 부상
27일 수도 도심에서 폭탄 공격과 총격전 벌어져
차량 불타고 민간인 사상자 속출
[ 트리폴리( 리비아)= 신화/뉴시스] 리비아 트리폴리 도심에서 8월 27일 폭탄 공격으로 불타는 차량.
리비아 보건부는 페이스 북을 통해서 " 부상자 전원은 트리폴리 시내의 공공병원과 민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고 신화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
무장 세력간의 시가전은 지난 달에도 일어났다. 7월 21일 밤부터 시작되어 22일로 이어졌고 그 뒤에도 충돌이 간헐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유엔 리비아 파견단 (UNSMIL)은 이와 관련해 우려를 표하면서 리비아 정부와 국민들에게 "지금처럼 민감한 위기시에 리비아의 취약한 치안상태 를 막고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충돌은 한달 여 만에 다시 일어났다.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세계적인 식량 위기와 기후변화에 뒤따른 자연 재해까지 겹쳐서 국민들의 고통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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