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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민영화 20년…구현모 "글로벌 톱 디지털 컴퍼니 도약"

등록 2022.08.30 11:31:26수정 2022.08.30 14: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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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표·과기정통부 차관 등 초청, 기념 행사 개최

구현모, '4대 미래 방향’ 제시…"디지코 성장 가속화"

【서울=뉴시스】구현모 KT 대표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2년간의 성과와 향후 KT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2022.3.1 (사진=KT 제공)

【서울=뉴시스】구현모 KT 대표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2년간의 성과와 향후 KT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2022.3.1 (사진=KT 제공)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KT는 고객의 삶의 변화와 다른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다가올 미래에는 글로벌 톱 디지털 컴퍼니로 도약하겠습니다."

구현모 KT 대표는 민영화 20주년을 기념해 발간한 스페셜 리포트에서 이같이 밝혔다. 공기업으로 시작한 KT는 1987년부터 민영화 준비를 시작해 2002년 공식적으로 민간 기업이 됐다. 올해는 민영화 20주년이다.

KT는 이를 기념해 소피텔 엠버서더 서울 호텔에서 '민영화 20주년 기념식'을 30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KT의 과거-현재-미래의 주역들이 자리했다. 구현모 대표를 비롯해 황창규 전 대표와 남중수 전 대표 등 전현직 임직원과 이사진이 참석했다.

국회에서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정청래 위원장과 간사인 조승래 의원이, 정부에서는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과 조경식 전 차관 등이 함께했다. 최장복 KT노조위원장과, 파트너사, 주요 주주도 배석했다.

행사에서는 KT의 초고속인터넷 메가패스 출시·보급 확대, 민영 기업 출범, IPTV 출시, KT-KTF 합병 등 당시 주요 성과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이어 구 대표는 KT의 미래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민영화 20년 이후 KT의 미래 방향에 대해 ▲'디지털플랫폼기업(DIGICO)'로서의 성장 가속화 및 디지털전환 리딩 기업으로의 발전 ▲디지털 생태계 확산 ▲디지코 서비스의 글로벌 진출 ▲디지털 시민의식 정립 등 4가지를 제시했다.

이후에는 구 대표가 제시한 4가지 미래 성장 방향을 주제로 미래포럼을 개최했다.

김대식 카이스트(KAIST) 전기및전자공학과 교수가 '미래 20년의 변화'를 주제로 키노트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기술, 경제, 사회, 문화 등 미래 사회의 변화와 트렌드를 전망하며 KT가 DIGICO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 주목해야 할 부분과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부사장)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TOP DIGICO로 도약'을 주제로 KT의 고객과 사업 확대 전략을 설명했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함께 만들어가는 디지털 생태계 혁신', 김미량 성균관대학교 컴퓨터교육과 교수가 '디지털 시민의식'을 주제로 발표했다. 배순민 KT AI2XL연구소장의 진행으로 토론도 진행했다.

KT 관계자는 "긴 시간 동안 국민들로부터 많은 사랑도 받기도 했지만 여러 위기도 겪으며 과감한 도전으로 극복하고 성장해왔다"며, "앞으로 새로운 20년을 향한 '글로벌 테크 컴퍼니'로 도약을 다짐하며, 국민들의 삶을 더욱 편리하고 유익하게 만드는 변화와 국가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디지털 혁신에 항상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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