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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DA, 오미크론 변이 겨냥한 백신 긴급사용 승인

등록 2022.09.01 00:29:18수정 2022.09.01 00: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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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가을·겨울철 재유행 예상…새 백신 더 나은 보호 제공"

美 FDA, 오미크론 변이 겨냥한 백신 긴급사용 승인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 식품의약국(FDA)은 31일(현지시간)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4와 BA.5를 겨냥해 개량한 추가 접종(부스터샷) 백신 승인을 긴급 승인했다.

FDA는 이날 성명을 통해 "모더나와 화이자의 2개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국은 이들 백신을 '업데이트된 부스터샷(updated boosters)'으로 부르기로 했다"며 "코로나 1기 백신에 대한 광범위한 안전 및 효과를 입증하는 자료를 토대로 이런 결정을 내렸다" 고 전했다.

FDA는 "오미크론 변종인 BA.4와 BA.5는 현재 미국에서 대부분의 사례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 가을과 겨울에 또 다시 확산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새 백신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더 나은 보호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FDA는 또 백신 접종은 수일 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화이자와 모더나는 최근 FDA에 자사의 BA.4·BA.5 맞춤형 부스터샷의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9월부터 해당 백신을 공급할 수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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