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1만2150명, 13주새 '최저'…내일부터 요양 대면면회(종합)
전날보다 1만1447명, 전주보다 2018명 줄어
월요일 기준 7월4일 6243명 이후 가장 적어
위중증 361명, 엿새째 300명대…사망자 20명
4일부터 요양병원 대면면회 재개…방역 준수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2022.09.27. [email protected]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2150명 늘어 누적 2483만1761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만3597명)보다 1만1447명 줄었다. 1주 전인 지난달 26일(1만4168명)보다는 2018명 적다.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 7월4일(6243명) 이후 13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최근 4주간 월요일 기준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9월12일 3만6938명→9월19일 1만9407명→9월26일 1만4168명→10월3일 1만2150명으로 감소세가 이어졌다.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2만8238명 수준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1만201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023명, 경기 3773명, 인천 778명 등 수도권이 6574명으로 전체의 54.7%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에서는 5444명(45.2%)이 발생했다. 대구 770명, 경북 717명, 경남 676명, 충남 463명, 강원 454명, 부산 429명, 충북 378명, 대전 333명, 전북 282명, 전남 275명, 광주 236명, 울산 189명, 제주 136명, 세종 106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 중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은 2713명(22.6%),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2635명(21.9%)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32명으로 검역 단계에서 44명, 지역사회에서 88명이 각각 확진됐다. 내국인은 114명, 외국인은 18명이다.
[광주=뉴시스]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요양병원·시설 내 비대면 면회만 허용되기 시작한 지난 7월25일 광주 북구 중흥동 한 요양병원에서 입소자와 가족들이 유리벽 너머 인터폰을 이용해 서로의 안부를 묻고 있다. (사진=광주 북구 제공) 2022.07.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353명)보다 8명 증가한 361명으로, 엿새째 300명대를 기록했다. 전체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이 317명(87.8%)이다. 19세 미만 소아·청소년 5명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전국의 중환자실 가동률은 20.4%로 전체 병상 1801개 가운데 1331개가 사용 가능하다. 수도권 가동률은 21.3%, 비수도권은 18.5%다.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3.8%, 중등증 환자를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13.2%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1만3952명이 새로 배정돼 총 16만4953명이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전국에 177곳이 있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959곳, 이 중 진료·검사·처방·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172곳(비대면 진료 가능기관 8021곳)이 운영 중이다.
한편 오는 4일부터는 요양병원·시설에 계신 부모님을 칸막이 없이 만날 수 있다. 백신 접종 조건을 충족하면 입소자의 외출과 외박도 허용한다.
다만 안전한 면회를 위해 면회 전 자가검사키트 '음성', 실내 마스크, 음식물 섭취 금지 등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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