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로 더 풍성한 단양의 10월…7개 행사 잇따라
7~9일 단양온달문화축제
14일 단양군농업인대회
23일 단양금수산감골단풍축제
단양 온달문화축제 *재판매 및 DB 금지
[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풍성한 수확의 계절 10월에 충북 단양에서 크고 작은 축제가 이어진다.
4일 단양군에 따르면 이달 중 단양 곳곳에서 단양온달문화축제, 단양군농업인대회, 금수산 감골단풍축제 등 굵직한 축제와 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오는 7일 고구려 문화제 제24회 단양온달문화축제가 영춘면 온달관광지, 단양읍 수변무대 일원에서 개막된다. '아! 단양 고구려, 신라와 만나다'를 주제로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는 9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한다.
거리악사, 고구려 마상무예 시범, 도립 교향악단 오케스트라공연 등 60여 개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군은 방문객 편의를 위해 영춘면 생활체육공원∼온달관광지 구간과 단양 문화예술회관∼온달관광지 구간 무료 셔틀버스와 택시를 운영하기로 했다.
14일에는 단양 지역 농업인들의 대축제 제26회 단양군농업인대회가 단양읍 별곡생태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생명산업의 근간인 농업을 굳건히 지키고 농업, 농촌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하는 농업인들이 모여 화합하고 자긍심을 높이는 자리다. 쌀가마니들기, 공굴리기, 노래자랑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23일에는 가을이면 주홍빛으로 빨갛게 물드는 적성면의 금수산에서 가을산행 축제 제21회 단양금수산감골단풍축제가 개최된다. 단풍 산행과 함께 금수산 산신제, 밴드공연, 초대 가수 공연, 경품추첨 등 20여 개의 프로그램과 체험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금수산(해발 1016m)은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다. 퇴계 이황이 단양군수로 있을 때 지은 이름으로, 비단에 수를 놓은 것처럼 아름답다는 의미다.
이 밖에도 오는 6일에는 제15회 고운골 한마음 체육대회가 가곡면 고운골 다목적쉼터에서 열리고, 15일에는 단양읍민 화합체육대회와 매포읍민 화합체육대회가 단양초교 운동장, 매포읍 체육공원에서 각각 개최된다.
20일에는 대강면민 화합 한마당 잔치가 대강면 체육공원에서, 21일과 22일에는 영춘면민 화합체육대회와 어상천면민 화합체육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29일에는 단양읍 상진리 소금정공원에서 열릴 가을소리 음악회가 가는 10월을 배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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