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학생 68% "실내서 마스크 벗고 싶다"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20대 대학생 10명 중 7명 정도가 강의실, 사무실 등 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취업플랫폼 캐치가 20대 대학생 1755명을 대상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에 관해 조사한 결과 68%가 '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으면 한다'고 답했다. 해제하지 않았으면 하는 비중은 32%였다.
실내 마스크 해제에 찬성하는 1187명에게 그 이유를 물어본 결과 '코로나 감소 추세'라고 답한 인원이 38%로 가장 많았다. '실내외 마스크 의무 착용 구분에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서'가 22%로 뒤를 이었으며 '마스크 착용이 불편해서'(20%), '의무적으로 착용할 만큼 위험하지 않아서'(17%) 등의 순이었다.
반면 실내 마스크 해제를 반대하는 568명이 꼽은 이유로는 '코로나 전파 위험이 걱정돼서'가 64%로 가장 많았다. 이 외에 '마스크 착용이 편하고 익숙해져서'(15%), '코로나 변이가 언제든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11%) 등의 의견이 존재했다.
실내 마스크 해제 적정 시점으로는 '지금 당장 해제해도 괜찮다'는 의견이 44%로 가장 많았고 '올해 안에는 해제했으면 한다'(30%), '올해까지는 벗으면 안 된다'(16%) 등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벗으면 안 된다'는 의견도 10%를 차지했다.
한편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이후 실제로 마스크를 벗고 다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65%가 '벗고 다닌다'고 밝혔고, 35%는 '실외에서도 벗지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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