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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北미사일, 분단후 우리영해 첫 근접 낙탄…단호히 대응"

등록 2022.11.02 10:50:26수정 2022.11.02 11: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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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NLL 이남에 떨어져…경계태세 2급으로 격상

[서울=뉴시스]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선인민군 전선장거리포병구분대들과 공군 비행대들의 화력 타격 훈련을 지도했다고 11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2.10.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선인민군 전선장거리포병구분대들과 공군 비행대들의 화력 타격 훈련을 지도했다고 11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2.10.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2일 북한이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발표한 군의 입장을 통해 "이번 북한 미사일 발사는 분단 이후 처음으로 NLL 이남 우리 영해 근접에 떨어진 것"이라며 "매우 이례적이고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이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것을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8시 51분께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3발을 발사했다. 이 중 1발은 NLL 이남 26㎞ 지점 공해상에 탄착됐다. 강원도 속초 동쪽 57㎞, 울릉도 서북쪽 167㎞ 거리 해상이다.

미사일 방향이 울릉도 쪽이어서 공군 중앙방공통제소(MCRC) 및 탄도탄 경보 레이더 등과 연계된 중앙민방위경보통제센터에서 울릉군에 공습경보를 발령했다.

합참은 지역 주민에게 주변 지하 대피시설로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울릉도가 포함된 남쪽으로 발사한 것은 처음이다.

군 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경계태세를 2급으로 격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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