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TP, 영도서 '커피 페스티벌' 4~6일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등 중미 6개국 참여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부산 영도구 아미르공원에서 '1st 글로벌 영도커피페스티벌'이 개최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파나마 ▲니카라과 등 6개국에서 생두 수출업체 11개사가 참가한다.
이들은 중미 스페셜티 커피뿐만 아니라 각 국의 문화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를 통해 부산TP는 중미 커피 전문가, 생산자, 바이어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정기적 교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부산커피의 해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축제는 지난해 열린 '영도커피페스티벌'에 한-중미 커피 경제협력사업을 통한 중미 스페셜티 커피 업계가 참여해 국제행사로 확대해 열린다.
한-중미 커피 경제협력사업은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이 한-중미 경제협력 활성화의 일환으로 협약한 '한·CABEI 협력기금'(KTF)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부산TP는 행사 전 중미 120여 종의 생두를 먼저 인도받아 생두 데이터를 확보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중미 생산국에 생두 성분 분석 정보와 로스팅 프로파일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최적의 원두 매뉴얼 토탈 솔루션까지 분석리포트(영어, 스페인어)를 제공해 생산자와 바이어 등 업계 관계자들에게 인공지능(AI) 기반 커피산업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부산TP 김형균 원장은 "부산은 커피 산지는 아니지만 국내 수입 생두의 95%가 부산항을 거쳐 들어오는 중요한 거점"이라며 "인공지능에 기반한 생두 빅데이터 제공과 투명한 거래의 확장으로 커피 산업에 새 비전을 제시하고, 커피 유통 중심지에서 스페셜티 커피의 새로운 글로벌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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