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서 오승환에 홈런 친 미에세스, 한신 입단 유력
도미니카공화국의 도쿄올림픽 동메달 주역
[요코하마=AP/뉴시스] 후안 미에세스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의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을 상대로 홈런을 터뜨린 후안 미에세스(27)가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에 입단한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7일 한신 타이거즈가 미에세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미에세스는 도쿄올림픽에서 도미니카공화국 대표로 출전해 오승환을 상대로 대형 투런 홈런을 친 바 있고, 마이너리그에서 140홈런을 터뜨린 선수다.
미에세스는 당시 도미나카공화국을 올림픽 동메달로 이끌었다.
미에세스는 외야 전 포지션이 가능하고, 장타력이 돋보이는 타자로 알려졌다.
올해 보스턴 레드삭스 트리플A에서 60경기에 출전, 타율 0.271에 12홈런 35타점을 기록했다.
한신은 미에세스의 잠재력과 장타력을 높이 평가하며 큰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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