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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3당, 이태원 국조특위 위원 11명 확정…위원장 우상호(종합)

등록 2022.11.18 11:15:35수정 2022.11.18 14: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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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 김교흥…진선미·권칠승·조응천·천준호

이해식·신현영·윤건영도…"경력 고려 인선"

野위원에 민주 9명, 정의·기본소득 각 1명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지난 16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대구 중구 동성로 CGV대구한일 앞에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검 추진 범국민 서명운동본부 발대식을 열고 있다. 2022.11.16.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지난 16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대구 중구 동성로 CGV대구한일 앞에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검 추진 범국민 서명운동본부 발대식을 열고 있다. 2022.11.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심동준 임종명 기자 = 야 3당이 이태원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 11명을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 9명, 정의당 1명, 기본소득당 1명으로 구성됐다.

민주당이 국회의장이 요구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 위원을 확정했다. 위원장엔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 관련 국정조사에 참여했던 4선 우상호 의원이 내정됐다.

18일 민주당 오영환 원내 대변인은 우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조특위 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간사는 재선 김교흥 의원으로 뒀고 위원은 3선 진선미, 재선 권칠승·조응천, 초선 천준호·이해식·신현영·윤건영 의원으로 정했다.

우 의원에 대한 위원장 인선은 민주당 원내대표와 비상대책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원내대표 재임 당시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한 국정조사를 지휘, 시행한 경험이 고려됐다고 한다.

간사 인선에 관해선, 김 의원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이자 민주당 이태원 참사 대책본부 진상조사단장으로 활동하면서 현장 상황과 대비, 대응 등을 살펴봤다는 점 등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서울 여의도역 인근에서 열린 이태원참사 국정조사, 특검 추진 범국민 서명운동 발대식에서 서명하고 있다. 2022.11.11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서울 여의도역 인근에서 열린 이태원참사 국정조사, 특검 추진 범국민 서명운동 발대식에서 서명하고 있다. 2022.11.11 [email protected]



또 위원들에 대해 오 원내 대변인은 "전직 장관 출신 두 명,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과 국정상황실장 출신 두 명,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과 구청장 출신 두 명을 배치했다"고 말했다.

장관 출신은 진선미·권칠승 의원,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출신은 조응천 의원, 국정상황실장 출신은 윤건영 의원, 서울시장 비서실장 출신은 천준호 의원, 구청장 출신은 이해식 의원이다.

오 원내 대변인은 "내각, 청와대, 지방자치단체에서 근무한 해당 경력을 바탕으로 이태원 참사에 대한 정부 컨트롤타워 부재와 해당 기관의 상황 대처 상 문제점 등을 명확히 조사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신현영 위원은 참사 당일 현장에서 부상자를 도우며 구조 활동을 한 장본인"이라며 "부상자 응급 처치와 병원 이송 후 치료 등 생존자를 구명 시스템이 원활히 작동했는지 전문 조사 활동을 담당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지난 10일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의원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 국정조사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고 잇다. 2022.11.10.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지난 10일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의원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 국정조사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고 잇다. 2022.11.10. [email protected]



이번 국조특위 야권 위원은 민주당 9명, 정의당 1명, 기본소득당 1명으로 구성된다. 기본소득당에선 용혜인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된다.

야 3당은 협의를 통해 김진표 국회의장의 제출 요구 시한인 21일 정오까지 국정조사 계획서, 특위 명단을 제출할 방침이다. 여당 불참으로 위원 18명이 성원되지 않아도 활동은 시작돼야 한단 입장으로 보인다.

오 원내 대변인은 "11명으로 진행하다가 기다릴 수도 있는 것이다. 우리가 추가로 더 넣지 않을 것"이라며 "(여당이) 들어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들어오길 바란다"고 했다.

또 후속 절차에 대해선 "조사목적, 범위, 대상기관, 방법, 기간도 제출해야 하는데 그건 지금 작성 중"이라며 "명단 제출은 한꺼번에 할 수도 있고, 오늘 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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