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7만2873명 '전주대비 10명 감소'…정체 양상(종합)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 사라지며 확진자 급증
전날보다는 3배 증가…1주 전보단 10명 줄어
위중증 환자 4일 연속 400명대…사망자 45명
고령층 17.1% 접종…60%가 BA.4/5 백신 맞아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만2873명으로 집계됐다. 22일 오전 22일 오전 서울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2022.11.22. [email protected]
위중증 환자는 461명으로 나흘 연속 400명대로 나타났다. 사망자 수는 45명으로 모두 60세 이상 고령층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 확진자는 7만2873명 늘어 누적 2665만4729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2만3091명보다 3.15배 늘었다. 통상 주말과 월요일에는 검사량 감소 영향에 확진자 수가 줄다가, 평일 검사량을 회복하는 화요일 이후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일주일 전 같은 요일인 15일 7만2883명보다는 10명 감소했다.
화요일 기준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10월11일 1만5465명→10월18일 3만3218명→25일 4만3738명→11월1일 5만8360명→11월8일 6만2259명→11월15일 7만2866명→11월22일 7만2873명으로 5주 연속 증가하다가 최근 1주간 정체되는 양상을 보였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8일부터 최근 5일 연속 일주일 전보다 감소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발생 사례는 7만2792명, 해외유입이 81명이다.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걸러진 사례는 41명이다. 77명은 내국인, 4명은 외국인이다.
지역별로 서울 1만5613명, 인천 4521명, 경기 2만728명 등 수도권에서 4만862명(56.1%)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3만1970명(43.9%)이 발생했다. 부산 4593명, 대구 3523명, 광주 1516명, 대전 2396명, 울산 1234명, 세종 580명, 강원 2017명, 충북 2073명, 충남 2932명, 전북 2118명, 전남 1885명, 경북 2744명, 경남 4030명, 제주 329명 등이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김내과의원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오미크론 BA.4·5 변이 기반 화이자 2가 개량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부터 다음달 18일까지 4주간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부터 요양병원·시설 입소자는 오미크론 변이 대응 2가 개량백신을 맞아야만 외출·외박을 할 수 있다. 2022.11.22. [email protected]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를 뜻하는 누적 치명률은 0.11%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은 2.1%, 70대 0.48%, 60대 0.12%로 평균 이상이다.
입원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감소한 461명으로, 최근 나흘 연속 4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고령층은 410명(88.9%)이다. 신규 입원환자는 232명으로 전날보다 100명 늘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3.5%로 전체 1581개 중 1051개가 비어있다. 감염병전담병원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25.9%로 1907개 중 1413개가 사용 가능하다.
전날 9만2080명이 동절기 백신을 접종했다. 동절기 누적 접종자는 219만5951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6%다.
코로나19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은 17.1%, 감염취약시설에서는 17.4%가 접종했다. 정부와 방역 당국은 지난 21일부터 한 달 간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하며 고위험군 접종률 목표치를 각각 50%, 60%로 설정했다.
전날 동절기 추가접종에 참여한 5만5376명(60.1%)은 화이자 BA.4/5 기반 2가 백신을 맞았다. 1만8160명(19.7%)은 모더나 BA.1 백신을, 1만7998명(19.5%)은 화이자 BA.1 백신을 접종했다. 노바백스는 501명, 스카이 코비원으로는 45명이 각각 접종을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