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기술 인재에 좋은 일자리 제공"…이재용 "열심히 지원"
尹 부부, 기능올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
이재용 회장 등 후원 기업인들도 참석
기능올림픽 금메달 수상자 "尹 힘 받은 덕분"
김건희 여사 "여러분 꿈 진심으로 응원"
尹 직업체험관 방문, 청소년들과 대화
"합리적 절차 통해 진실 찾는 훈련 필요"
[성남=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6일 경기 성남 분당구 한국잡월드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에서 22년 선수단 활약상 영상을 시청한 뒤 박수치고 있다. 2022.12.16. [email protected]
오찬은 국가대표 선수 50명과 지도위원 40명,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후원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이 빠르게 진행되는 지금은 기술과 인재가 국가 운명을 좌우한다"며 "청년기술 인재 양성과 숙련 기술인들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특히 윤 대통령은 "기술인재에게 좋은 일자리를 많이 제공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기능올림픽 선수 후원·채용 기업에 감사를 표했다고 김 수석은 전했다.
아울러 지난 9월 윤 대통령이 훈련장을 방문했을 때 선수들이 건의했던 훈련수당 인상안이 받아들여져서 월 6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인상됐다고 김 수석은 덧붙였다.
[성남=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경기 성남 분당구 한국잡월드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2.16. [email protected]
이번 대회 가구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권수일 선수는 지난 9월 윤 대통령이 훈련장을 찾아준 것에 감사함을 표하면서 "(대회 때) 당시 사포질을 같이한 기억을 떠올리며 큰 힘을 얻었다. 덕분에 수상했다"며 윤 대통령 부부에게 대회 출품작의 미니어처를 선물했다.
김건희 여사는 "선수들 저마다 사연도 많았고, 어려움을 극복해 가는 과정을 듣게 되어 더욱 감격스러웠다"며 "같이 극복할 수 있도록 옆에서 든든하게 힘이 되어 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고 천효정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김 여사는 "꿈이 있기 때문에 도전했고, 그 도전에 성공했고, 앞으로 또 다른 꿈을 이뤄나가면서 또 도전 할 것 같다"라며 "여러분의 꿈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성남=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6일 경기 성남 분당구 한국잡월드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에 앞서 청소년 체험관 우주센터 부스로 향하고 있다. 2022.12.16. [email protected]
윤 대통령은 모의법정에서 재판 중인 청소년들에게 "법조인이 되든, 다른 직업을 택하든 서로 생각이 다른 사람끼리 합당한 절차를 통해 진실을 찾아 나가고, 합리적 결론에 도달해 나가는 훈련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꼭 필요한 것"이라고 당부했다고 천 부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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